안녕하세요, 깜앤쏭 입니다.
오늘은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지하상가와
의류 도매 '우펀푸' 시장,
그리고 바로 근처인 '라오허제 야시장' 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비가 와서 계획이 조금 변경이 생겼었는데,
그래도 열심히 보고 느낀 것을 알려드릴게요.
그럼 함께 출발~!
2일 차에 원래 계획이었던 '디화제' 방문 후
'린타이구취'를 갈 예정이었는데,
비가 와 '린타이구취'가 문을 닫았더군요.
일단, 타이베이의 중심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이동했습니다.
택시 기사님이 디화제 내려 주시기 전
반대 방향을 가리키며,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이라고 알려주셔서
검색해 보니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가는 길에 점심 식사 할 식당도 찾아볼 겸 걸었습니다.
비는 가랑비 정도여서 챙겨간 우의를 입었지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의 지하상가가 정말 길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사뭇 일본 지하상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 이유는 끝도 없이 피겨 가게와 오락실, 뽑기 기계가 나오거든요.
중간중간에 게임 캐릭터 포토존과 조형물 포토존이 많았어요.
배가 너무 고파 일단 밖으로 나가 먹을 곳을 찾아보려는 찰나에
지하상가 한쪽에 자리 잡은 아주 작은 식당이 보였어요.
많은 현지인들이 맛있게 점심을 먹고 있어서,
"저기다"하고 자리했습니다.
대부분 고기 볶음이 올라간 밥과 완자탕을 먹고 있길래,
실패를 줄이기 위해 저희도 같은 메뉴와
볶음 쌀국수??, 대만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구운 계란도 시켜 보았습니다.
반찬으로 청경채 나물도 추가했어요.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맛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볶음 고기가 단짠의 정석이고, 완자탕의 완자가 아주 탱글탱글해요
청경채는 적당히 삶아서 아삭함이 살아있었고,
쌀국수는... 고기볶음이 맛있어요.
계란도 한국의 구운 계란 같으면서 장조림 같기도 한 맛,
'린타이구취'가 문을 닫아 혹 다른 곳도 문을 닫았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다음 여행지인 도매의류 시장 '우펀푸' 를 검색해 보았더니 다행히 문을 닫지 않았더라고요.
천막과 천장이 있어 비를 피해 쇼핑할 수 있겠다 싶어 '우펀푸'로 이동했습니다.
'우펀푸' 시장은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해
쑹산역까지 이동 후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쑹산역에 도착해 지상으로 올라가면 '시티링크'라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대만이 샌드위치로 유명하잖아요
한국에 홍루이첸으로도 알 수 있듯이.
마침 '시티링크' 안에 대만 샌드위치 판매대가 있어 맛보았습니다.
맛은 홍루이첸과 거의 비슷하지만 좀 더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어요.
맛있어서 순삭~~
일층만 살짝 구경했어요.
우리나라에는 참이슬. 대만은 금이슬.
'우펀푸' 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더니, 어디서 끽끽 대는 소리가 울리더라고요.
"무슨 소리지"하고 찾아보니 천장에 매달린 고래가 입을 벌리며 소리를 내고 있더군요.
조형물이었지만, 신기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놀이동산이나 가야 볼 법한데 말이죠.
드디어 '우펀푸' 시장 도착~!
★ 쇼핑 노하우
① 입구가 이곳저곳에 있어요.
지그재그로 구경해야 길 잃지 않아요.
② 여자 옷, 남자 옷 파는 골목이 따로 있어요.
원하는 쇼핑 목록에 따라 이동해 보세요!
③ 품질 비교는 필수!
비슷한 제품이라도 가게마다 품질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여러 상점을 비교해 보며 최고의 선택을 하세요.
④ 적극적인 협상!!
상인들과의 협상은 우펀푸 쇼핑의 핵심입니다.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⑤ 자판을 활용해라!
매장에 걸려있는 제품이 더 좋겠지만,
입구 앞에 걸려 있는 할인 물품을 노리면
예상외의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 저희의 쇼핑 목록은 가방과 남자 티였습니다.
적당한 흥정과 발품으로 맘에 드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녔더니 허기 가져서 간단하게 먹기 위해
찐빵 같은 음식을 사 먹었습니다.
간장에 고기와 절인 무장아찌 같은 걸 빵 사이에 넣고 땅콩 가루는 잔뜩 뿌려 주는데,
솔직히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편.
대신 향신료 맛이 살짝 나서 전 불호!
참, 우펀푸를 돌다 보면 '라오허제 야시장' 을 만날 수 있는데,
비가 와서 역시나 오픈하지 않았더라구요.ㅠ.ㅠ
대신 미리 정보를 수집해 갔던 '라오허제 야시장' 에서 먹어야 할 먹거리들을 공유해 드릴게요.
제가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지만, 비로 인해 경험하지는 못했고요.
만약 가시게 되는 여러분들은 꼭 경험해 보세요~!
① 라오허제 정문에 있다는 후지아오빙 - 화덕빵
=> 이건 스린 야시장에서 먹어 봤는데, 한국의 야채 호빵 같지만, 빵이 더 쫀득함!
② 크루아상 + 소보루빵
③ 멧돼지 소시지
④ 철판구이와 맥주(18 맥주)
낮 일정 마지막으로 타이베이 101을 가기 위해,
다시 쑹산 역으로 가는 길에 우펀푸 갈 때와 반대편 역으로 갔는데,
엄청 휘황찬란한 중국스러운 조형물을 만났어요.
저 아이는 손오공 이랍니다.
우펀푸 시장에서의 쇼핑은 단순한 구매 활동을 넘어,
다양한 문하와 인사이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펀푸' 시장에서의 모험을 시작하기 전,
이 글에서 공유한 모든 팁들을 잘 기억해 두세요!
그럼 쇼핑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겁니다.
다음 대만 여행지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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