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깜앤쏭 맘입니다.
필리핀 세부 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모알보알(Moalboal)은
다이빙과 스노클링의 천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단지 바다만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오토바이를 대여해 모알보알 주변을 탐험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즐기고, 편안한 마사지를 받으며,
세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UBE 아이스크림을 맛본 경험을 소개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소소한 환전소 팁과 음식점 정보도 있답니다.
1️⃣ 오슬롭에서 모알보알로 이동 🚕
저희는 첫 숙소를 모알보알에 잡았습니다.
오슬롭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모알보알로 이동했습니다.
오슬롭과 모알보알은 약 120km 떨어져 있으며,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 방법]
① 버스로 이동하기
▶ 출발 장소 : 오슬롭 도착 시 내린 곳에서 다시 탑승. 바토에서 경유.
▶ 오슬롭에서 바토까지 : 요금 76페소(2인) - 21분 소요
▶ 바토에서 모알보알 까지 : 요금 280페소(2인) - 2시간 소요
② 택시로 이동하기
▶ 요금 : 1500~2500페소 (흥정스킬에 따라...😄)
저희는 아이들도 있고 새벽같이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 공항에서 바로 이동했었기에 짐까지...
이래저래 에너지 소모가 많았기에 택시로 이동하였습니다. 적당한 흥정으로 1800페소에 모알보알 숙소까지...
숙소 체크인 후 잠시 휴식~!! 😴
2️⃣ 오토바이 대여하기 🏍️
자유여행의 핵심은 이동성과 여유 즐기기 아닐까요!
모알보알에서 오토바이 대여는 필수인 것 같아요.
오토바이를 타고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내가 원하는 곳을 시간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탐험하는 재미야 말로 자유여행 최고의 장점이지요.
▶ 대여 방법 - 모알보알에는 여러 오토바이 대여 업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에서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저희도 숙소에서 오토바이 대여를 했습니다.(숙소 이름 : 가든 빌리지)
▶ 대여 비용 - 하루 대여 400페소
▶ 대여 시 준비물 - 국제 운전 면허증과 여권 사본을 준비하면 대여 절차가 더 수월합니다.
※ ⚠️ 안전 : 헬멧은 꼭 착용하고, 필리핀의 도로는 한국과 다소 다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모알보알 해산물 음식 🍤🍛 🦐
모알보알은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합니다.
모알보알에서의 첫 만찬은 해산물 음식을 먹고 싶었고, 검색으로 본 사진에서 가게 분위기가 너무 이뻐서 선택했는데. 음식 맛도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저희가 선택했던 식당은... 파낙사마 비치 근처 "Lola Tanciang's Sutukil Seafood Paluto" 입니다.
▶ 영업시작 시간 - 16:00 시
어쩌다 보니 오픈런이 되었네요. 1번 손님!! 😁 😁 😁
▶ 주문 음식들
- 오징어 볶음은 한국 사람들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매콤하면서 달달~
- 새우는 비리지도 않고, 갈릭버터 구이여서 마늘향도 솔솔~
- 실패한 음식은 카레와 훈제 치킨?... 😢 😢 입 맛에 맞는 음식만 선택할 완벽함은 없었네요.
단, 로컬음식점에 비해 가격대비 양이 적었다는 아쉬움이 살짝!!
▶ 파낙사마 로드에 있는 푸드코트
4️⃣ 특별한 디저트 🍦🍧
필리핀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UBE는 필리핀의 보라색 고구마로 만든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아이스크림입니다.
▶ 아이스크림 가게 이름 - "B. Ice Cream Shop and Pastry"
▶ 아이스크림 가격
- 1 SCOOP : 120페소
- 2 SCOOP : 180페소
- 3 SCOOP : 240페소
▶ 추가
- Cone : 20페소
- 토핑 : 15페소
아이스크림가게에서 만난 귀여운 도마뱀 친구!!
생물 덕후인 아들은 도마뱀이 나올 때마다 유심히 관찰하고 아주 신이 났었답니다.
▶ Gaisano Grand Mall 모알보알(가이사노 그랜드 몰-마트)
- 부코주스(코코넛주스) : 즉석에서 갈아서 슬러시 같은 음료. 달달한 분유?? 같기도 하고 밀크셰이크 같은 맛.
맛있습니다. 추천~~! 👍
- 간단하게 음식도 먹거나 포장 가능한 푸드코트와 마트 들어가는 입구 쪽 환전소도 있습니다. (여권 필수 지참- 환율 좋음)
5️⃣ 마사지받기 🙌
하루 종일 활동한 피로를 풀어줄 완벽한 힐링 시간으로 마사지 숍에서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으며 마무리 한 모알보알에서의 첫날이었습니다.
▶ 마사지 가격
- 기본 전신 마사지 : 400~600페소 ( 평균 1시간)
- 가격은 오일 또는 핫스톤 시간 추가 등 옵션에 따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참고) 필리핀에서는 마사지가 끝나면 따뜻한 차와 시원한 물 중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
음료가 나올 때 저렇게 팁 봉투가 놓여 있어서 봉투에 팁을 넣어두면 된답니다.
6️⃣ 야경 즐기기 🌌
겁보 가족인 저희는 저녁엔 웬만하면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었는데, 모알보알에서의 마지막 밤은 일몰을 보고 싶어 파낙사마 비치로 향했습니다.
파낙사마 비치의 밤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며 활기찬 곳이 밤이 되자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환상적인 야경으로 변신을 하더군요.
모알보알에서 본 야경은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로 아름다움을 우아하게 수놓은 것 같았어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7️⃣ 여유 즐기기~ 🏝️✨
낮이며 밤이며 시간이 나면 무조건 수영장에서 놀았답니다.
미니 탁구대와 다트 등 다양한 놀이 공간과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미니 바까지...
모알보알은 해양스포츠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저희 가족처럼 물과 친하지 않다면 오토바이를 대여하여
모알보알 구석구석을 현지인처럼 자유롭게 탐험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의 자유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행복한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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